대개 7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아기의 아래 앞니 2개가 나기 시작합니다.
젖니는 대부분 아래에 2개가 먼저 나오고 위에서 2개, 다시 그 양쪽에 하나 씩 납니다.
어금니 쪽에 치아가 나타난 후 송곳니가 나오고 나면 그때가 18개월 쯤이 됩니다.
남아보다 여아가 조금 빨리 2년 3개월 전후로 제일 안쪽에 비교적 큰 제2유구치가 나오고 2년 반 쯤 되면 유치열이 완성됩니다. 이때 아기의 이에 노란색 또는 검은색 점이 씹는 면 쪽에 나타나거나 이의 색깔이 이상하게 탁해 보이거나 윗 앞니가 부스러지거나 하면 충치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과에 데리고 가 보시는 게 좋습니다.
만 6세가 지나고, 7~8세에 아래, 위 앞니를 시작으로 20개유치가 모두 영구치로 교환되는 이갈이가 시작됩니다.
앞니부터 세어보면 여섯 번째로, 다섯 번째인 젖니 어금니와 비슷하게 생기고 조금 크며, 약간 노란 빛이 도는 이 여섯 번째 치아가 6세 어금니입니다. 아이 젖니는 모두 20개이며 만 6세부터 첫 어금니가 나오고, 그 후로 아래 앞니부터 젖니가 빠지면서 이를 갈게 됩니다.
젖니는 교환될 시기가 되면 저절로 흔들리게 됩니다. 이는 영구치가 젖니의 뿌리를 녹이면서 올라오기 때문이며, 젖니가 흔들려서 뺐다면 영구치가 밑에서 제대로 올라오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와 반대로 치아를 갈아야 할 시기가 훨씬 지나도 젖니가 흔들리지 않으면 젖니 밑에 있는 영구치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젖니가 빠진 뒤 이가 나는 시기는 어린이마다 차이가 있으며, 만일 수개월동안 이가 나지 않으면 치과에서 X-ray검사를 해서 영구치의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처치로 맹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유치는 영구치와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씹고, 말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충치로 인한 유치의 초기 손실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과 자아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건강에 좋은 음식의 중요성과 일생동안의 미소를 위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기 위한 구강위생에 대한 교육을 초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